자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선공원의 '석산(Lycoris radiata, 수선화과)' 어제와 오늘 산책중에 폰카에 담아봤습니다. 그늘진 숲속에 무리지어 핀 '석산'들 가운데 몇 송이에만 햇빛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스포트라이트처럼. 하늘을 앙망하는듯 한 저 팔이 꽃술이라면 꽃잎보다 꽃술이 더 밖으로 더 펼쳐진 모양이네요. 남선공원에는 마치 '비밀의 화원'같은 조그마한 산책로가 있죠. 그 한 자리에 '석산'의 무리가 단연 돋보입니다. 이 꽃은 무리지어 피어 있는데도 각각 가지고 있는 꽂꽂한 줄기가 유난히 눈에 띕니다. 홀로도 청청하고 같이도 아름답고. 가만 보면 둘씩 짝지어 피는 습성도 있는듯 합니다. 숲 속의 공연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한 쌍이네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