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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북리뷰]양희송, '다시 프로테스탄트 - 한국교회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수년 전에 어느 선생님이 "책이 아닌 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보관해야 하겠는가?" 물으셨다. 레이저프린터나 복사물이 수년이 안 되어 먹가루가 말라 부스러지는 걸 보신 것이다. 나는 예의 희귀하게 보이는 지식들을 동원해 문제를 다른 차원으로 몰고갔다(지금은 후회한다). "선생님, 하드디스크의 자기기록도 시간이 지나면 풀려버립니다. CD는 집에서 구운것은 매우 취약하고, 공장에서 찍어서 플라스틱 안에 있는것도 그 알미늄 판이 산화됩니다. 표면이 상해도 못 읽게 되고요." "한지에 먹이 가장 오래간다"는 결론은 누가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별로 대안이 되지 못하는 답이었다. 다른 선생님들의 말이 가세하여 나는 다소 다른 차원의 답을 드렸다. "선생님, 누군가에게 계속 인용되어 재생산되는 기록이 가장 오래가는 기록이.. 더보기
한반도 평화는 한국 교회의 책임 국민들은 현 정권을 ‘기독교 정권’이라고 부른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권 핵심 인물이 기독교인으로 구성됐다. 기독교인들은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 정권의 성패에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다. 기독교는 민주주의의 진전, 평화 확대와 정착, 자유와 인권의 보장 등에 기여하는 특징을 갖는다. 이 일을 하지 못하는 한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비난받게 되며, 그 비난은 주님을 향한다. 기독교인과 교회는 특별히 평화를 이룰 지식과 수단들을 강구해야 하며, 그러한 능력을 가진 세력들을 길러내고 지지해야 한다. 교회는 이 일을 하지 못하여 무시와 조롱을 당하고 있다. 동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부끄러움을 벗어나기 위하여 몸부림쳐야 한다. 부족한 지식을 채우고, 손발을 움직여 실천하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찢고 회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