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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위기의 남북관계, 해법 모색과 교회의 역할" - [개혁신앙]제2호 기고문 기고_SFC개혁신앙_윤환철_2013년 5월 20일 작성 위기의 남북관계, 해법 모색과 교회의 역할 윤환철(facebook.com/goodngo) I. 못 푸는 것이 아니라 안 푸는 문제 남북문제, 한반도 문제는 ‘못 푸는 문제’가 아니라 ‘안 푸는 문제’라고 봐야 한다. 해법이 있는데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대선직전, 빅3후보 진영의 거의 모든 학자들이 망라되어 이 문제의 해법을 모색했다.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대략 ‘남북연합’이라는 국가연합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고, 관련내용이 출판되기도 했다.1) 이 문제는 적어도 지성적 환경에서는 합의 불가능한 문제가 아닌 것이다. 물론 쉬운 문제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이라는 상대가 까다롭다. 남북 관계가 비교적 활발했을 때도 늘 갈등.. 더보기
한반도를 위한 기도제목 2011년 8월(9월 인쇄예정) 2011년 8월 ※ 본고는 ‘기도합주회’, ‘프레어헤럴드’, ‘학복협’에 동시에 보내드립니다. 각 매체의 필요에 따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활용하신 후에는 결과물들을 제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①남북 최고지도자들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선택하는 지혜를 주시도록 북한은 어린이 영양식 등으로 구성된 남한의 수해지원 제의에 대해서, 자신들이 요구한 ‘시멘트’가 아니더라도 받아들여 주민들의 구호에 나서도록. 또한 중국․러시아․미국 등 남한 이외의 교류를 늘린다고 하더라도, 남측과의 우호적 관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금강산 재산몰수 등의 강경한 조치를 철회하도록. 남한은 일관성 없는 것으로 판명된 대북 강경책을 폐기하고, 붕괴론과 흡수통일론을 기정사실화 하는 비현실적 정책에서 돌이켜 한 걸음씩 교.. 더보기
한반도의 오늘, 어떻게 읽어야 하나 ‘신학으로 세상읽기’ 2011년 2월 25일기고, 4월 30일자에 게재 한반도의 오늘, 어떻게 읽어야 하나 윤환철(한반도평화연구원 사무국장) 1. 한반도 문제의 좌표 독한 전쟁을 겪고 나서 생존본능을 크게 자극받고 불타는 적개심으로 나라를 지키고 세운 선배 세대를 볼 때 가슴이 아린다. 이 분들에게 우리 세대가 “당신들은 왜 평화를 만들지 못하고 지금까지 전쟁의 불씨를 남겨두었나요?”라고 따진다면 가슴이 무너질 것이다. 그 시기의 시대정신은 거기 미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대다수의 보통사람들은 그런 역사의 물줄기를 돌릴 힘이 없었다. 남한의 통계에 따르면 반도의 북쪽에 세워진 공산주의 국가는 1968년경까지 남쪽에 세워진 자본주의 국가를 경제에서 앞서 있었다(북측은 더 나중이라고 주장한다). 이 상황이 뒤.. 더보기